현대차 노사가 오늘(9일) 오전 9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재교섭에 들어갔습니다.노사는 앞서 지난 2일 제10차 임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했지만 61%가 넘는 역대 최고의 반대율로 부결됐습니다.오늘(9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 오는 11일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시행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협상은 다시 한 번 교착상태에 빠져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