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호 남성 대표 |
중소벤처기업부는 2대에 걸쳐 건실한 기업운영을 해온 두 기업을 제3회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한다고 4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조세납부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2016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남성은 창립 첫해인 1965년 국내 최초로 AM/FM 실리콘 TR 라디오를 개발해 독일에 수출한 이후 53년간 자동차오디오 등 전자제품 수출에 매진해오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95%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인력이 전직원의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1988년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2010년 이후 세차례나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권철현 세명전기공업 대표 |
두 기업에게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정책자금과 수출·인력 등 중기부의 각종 지
이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명문장수기업 사례를 널리 홍보해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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