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명박 정부가 인수위 시절 구상해 발표했던 국토 균형발전계획, 이른바 '5+2 광역경제권' 구상이 최종 확정됐습니다.30개의 선도사업에 앞으로 5년 동안 50조 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입니다.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의 새 경제지도가 완성됐습니다.인수위 시절 이미 공개한 대로 전국을 7개 광역경제권으로 나누고, 제주와 강원은 특별히 따로 분류했습니다.먼저 수도권은 인천과 양평, 오산을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충청권은 자족형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선도사업으로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키워나갑니다.호남권은 새만금 조기 개발과 성공적인 여수EXPO를 바탕으로 녹색산업 창조지역 거점으로 설정했습니다.부산 울산 경남을 묶은 동남권은 부산 신항을 배후로 물류 산업단지 거점 육성과 동시에 울산의 테크노 산업단지를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대구 경북을 묶은 대경권은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환동해권 에너지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마지막으로 강원권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웰빙거점으로 제주권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기업들의 지방이전을 독려하기 위한 당근책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권도엽 / 국토해양부 차관- "수도권 소재 본사 공장의 지방 이전 시 법인세 소득세 감면 기한을 올해 말에서 2011년 말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광역권별 선도산업과 연계한 거점대학을 지정해 해당분야의 인력을 스스로 육성해 조달한다는 전략입니다.또, 5개의 국가산업단지와 6개의 경제자유구역 등 앞으로 5년간 사회간접자본 예산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50조 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입니다.mbn뉴스 이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