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내년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 더 나빠지겠지만, 우리 기업들에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바로 삼성그룹의 사장단협의회에서 나온 내용인데요.이성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내년 경기는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며 "전 세계 성장률이 저하되고, 한국 성장률도 떨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습니다.정 소장은 대외 리스크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력 확산을, 대내적 위험요인으로 부동산과 금융, 가계 부채를 꼽았습니다.회의에서 사장단은 환율과 국제 유가, 내년 미국 경기 전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달러 대비 원화 값은 1천 원 선에서 유지되고,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란 게 사장단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한 참석자는 "내년 경기가 심각한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 주류를 이뤘다"며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사장단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즉 세계 경기 불황으로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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