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처럼…CU, 하절기 식품안전 집중관리 돌입

↑ [사진 제공=BGF리테일]

CU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상품의 품질 및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부서인 QC팀을 전국 6개 간편식품 제조센터로 파견하고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QC팀의 품질·위생 전문가들은 제조 현장뿐 아니라 포장 공정 및 배송 전 상품이 보관되는 냉장센터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행사 때 선수들이 먹을 식품들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식중독 신속 검사(Real-time PCR)로 진행된다.
아울러 식품위생검사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협력사에도 QC팀을 파견해 각 업체들의 품질 및 위생 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모든 배송차량에 5분 단위로 온도가 업데이트 되는 '차량관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점포에서는 유제품 등의 상품이 냉장보관 되는 개방형 진열대에 특수 센서를 부착해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날 시 자동으로 경보 시스템이 울리도록 했다.
이밖에 CU는 식약처와 연계해 상품에 갑작스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가 중단되도록 막는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박형식 BGF리테일 QC팀장은 "CU를 찾는 고객의 건강과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과 최첨단 시스템으로 식품안전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있다"며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