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이 들어선다.
25일 오픈하는 전문관에서는 이월 패션 상품들이 정상가 대비 최대 60~70%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아울렛을 오픈한 것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격 경쟁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확립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아울렛은 실제로 이러한 인식 덕분에 2016년 10.8%, 2017년 8.9%, 2018년 9.6%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엘롯데 내 백화점 상품과 아울렛 상품은 분리돼 운영·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아울렛이 직매입 상품을 늘리며 상품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롯데 이커머스에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창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25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핸드백 브랜드 프라이스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여 생로랑, 발렌티노, 버버리, 훌라, 쿠론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성·여성 봄 패션 제안전'에서는 CC콜
추대식 롯데백화점 엘롯데 부문장은 "아울렛 상품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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