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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비전2030'을 발표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에 73조원, 생산 인프라에 6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기간에 관련 분야에서 1만5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비메모리의 장비 투자가 연평균 5조원 집행된다고 가정하면, 최근 연도의 비메모리 투자 대비 50~100%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돼 과거 투자 대비 큰 폭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과거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에 장비 및 소재 공급 이력이 있는 업체들은 향후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알파홀딩스(117670)는 전 거래일보다 10.48%(1100원)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내 강보합을 보이던 알파홀딩스 주가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소식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알파홀딩스 외에도 비메모리 반도체주로 꼽히는 하나마이크론(067310)이 4.56% 상승했고 네패스(033640)(3.98%), 어보브반도체(102120)(2.41%), SFA반도체(036540)(1.07%)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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