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이 오늘은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도 얻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 넓혔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한민족 여성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각자의 경험들은 그대로 생생한 정보가 됩니다.
▶ 인터뷰 : 김복순 / 이집트 거주
- "여러 국가에서 오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어느 나라 가서는 뭘 배워도 좋겠다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백소애 / 필리핀 거주
- "이민 2세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가 익숙지 않거든요. (얘기를 듣고) 저도 돌아가서 노래를 가르치면서 문화를 알리자 생각했습니다."
즉석에서 사업 협력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 "제가 브라질에서 마?활동을 벌이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 "물론이죠."
앞서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한민족 여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우리 민족의 힘인 이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지위와 인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옥 / 대통령 부인
- "한 사회가 선진화되려면 양성평등적 문화는 필수적입니다. 선진 일류 국가로 가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지위와 인권은 확실하게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낯선 곳에서 맹렬 여성으로 살아가는 한민족 여성 리더들.
이번 기회가 단순히 정보를 얻는 차원이 아닌 국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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