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이면 삼성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5년이 됩니다.
여전히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지만 건강 상태가 악화되진 않은 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지 벌써 5년, 그동안 건강상태를 두고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스스로 호흡을 하고 있다며 위독설과 사망설 등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삼성그룹 관계자
-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지만 자가호흡을 하고 기계장치를 착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또 접촉과 소리 등에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의료진은 영화와 음악 등을 켜놓는 '자극 요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저녁식사 후 체한 듯 가슴 통증을 느낀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