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지난 1분기 1462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6021대, 2018년 6909대로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수성한 베스트셀링카이긴 하지만 올해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고,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선방한 결과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첫번째 인기 비결은 '남성미 넘치는 듬직한 외관'이 꼽히고 있다. 미국차 특유의 묵직한 외관으로 정통 SUV의 매력을 풍기는 것이다. 익스플로러는 체격부터 다르다. 5040mm의 긴 전장, 각각 1995mm와 1775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돌출된 부분이 거의 없는 직선적인 디자인은 차량을 더욱 크게 느껴지게 한다.
익스플로러의 매력은 널찍한 실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2열과 3열 좌석을 접으면 2313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이 정도면 텐트를 비롯한 각종 캠핑용품을 모두 적재할 수 있다. 7명이 모두 승차하더라도 3열 시트 뒤로 594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3열 시트를 접고 펼 수 있는 '파워폴드(PowerFold)' 기능은 탑승자가 힘들이지 않고 다양한 물품을 적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열악한 지면 조건에서도 완벽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4가지 주행 모드 옵션을 제공하는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TM)'을 장착했다. 운전자는 주행 중에도 메인 콘솔의 다이얼을 조작해 '노멀(NORMAL)', '진흙, 깊게 파인 길 (MUD, RUT)', '모래(SAND)', '눈, 자갈, 풀밭(SNOW, GRAVEL, GRASS)'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차체 제어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는 6월30일까지 익스플로러 특별 할부 프로그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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