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제공 = 부광약품] |
백인재 연구원은 작년말 기준 미국, 캐나다, 한국 등에서 모두 6개의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한 부광약품은 지금까지 683억원을 회수했으며 미실현이익이 약 1154억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광약품이 47억원을 투자해 지분 5.4%를 확보한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작년 10월말 혈관 엘러스-단로스 증후군(vEDS) 파이프라인의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해 다음달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이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DS투자증권은 부광약품의 자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도 주목했다. 지분 96.2% 보유한 콘테라파마는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의 부작용으로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4조~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부광약품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전립선암 치료 후보물질 SOL-804의 후기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얀센의 전립선암치료제 자이티가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백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상위제약사 못지않은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