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 25일 재소집

일산 2구역 재개발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4월 20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었지만 정족수가 미달돼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조합 측은 공고 기간이 짧아 홍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충분한 홍보와 준비를 거쳐 총회를 재소집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시공사 선정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일산농협 본점에서 열립니다.

일산2구역은 지난 2012년 조합이 결성되었으나 나서는 시공사가 없어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롯데건설이 랜드마크 단지 건설을 제안함으로써 다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롯데건설은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과 홈 IOT를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 단지 조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건설은 이 외에도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등 강남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커뮤니티 시설 설계를 약속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잠실 월드타워 건설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49층 초고층 아파트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유통전문 기업인 롯데의 노하우로 분양을 위한 마케팅 지원하며, 다양한 무상제공품목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는 경의중앙선 일산역과 인접해 교통 및 기타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최근 인근 일산 2구역 인근에 분양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성공적으로 분양함으로써 주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아 이번엔 반드시 많은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믿는다. 심기일전하여 일산2구역을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