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베이코리아의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끝을 맺었다. 소비심리와 경기가 악화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달리 이커머스에서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된 물품 수는 총 2881만개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320만개씩, 1초에 37개씩 제품이 팔린 셈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1초에 34개의 물건이 판매된 것과 비교해도 판매량이 늘었다.
각종 기록도 경신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약 450만개 이상의 제품이 팔려 이베이코리아가 영업을 개시한 이래 하루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5월 최대 매출 기록도 깨졌다.
빅스마일데이는 원래 11월에 열리던 할인전으로 올해 처음 상반기에 진행됐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4000여명의 판매자, 8000개 이상의 공식 스토어가 참여했다. 특가 상품 수는 2000만개에 달했다. 삼성, LG, 다이슨, 밀레, 발뮤다, HP, 인텔 등 총 52개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용관을 만들고 특가 상품을 판매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해당 브랜드들은 같은 기간 평년보다 3배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3일마다 제공된 최대 20만원 할인쿠폰도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유료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쿠폰이 3장씩 제공돼 실질적으로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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