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만] |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서울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테크니컬 세션에서 '케어 플러스 7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요아킴 드리스 만(MAN)그룹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상 보증 연장 계획을 밝혔다.
케어 플러스 7은 만트럭버스가 국내 고객을 위해 개발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다. 만이 자체 개발한 유지보스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를 통해 트럭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로6 엔진 장착 트럭 고객들이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엔진 주요 부품 보증 기간이 기존 3년 45만km에서 7년 100만km로 늘어난다.
3년 45만km는 무상이고 비용을 내면 4년 55만km를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유로6 트럭 보유자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비 항목에는 각종 오일류 및 필터류 교환, 냉각수 교환, 소모성 부품 교환 등도 포함된다.
보증 기간을 연장하려면 대형 트럭 고객은 월 19만원 정도, 중형 트럭 고객은 월 14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케어 플러스 7 가입자가 따로 서비스를 받을 때보다 비용을 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는 "7년 100만km 보증 연장은 한국 상용차 시장은 물론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례가 없고 만그룹 내에서도 한국 시장에 유일하게 적용하는 파격적인 조치"라며 "제품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만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만이 한국 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새로운 엔진 동력계통 보증 기간은 기존에 가장 길었던 국산 상용차 브랜드의 보증 기간보다 길다. 현대차 트럭의 경우 5년 무제한이다
수입차 브랜드인 볼보트럭의 경우 대형 라인업 동력계통 보증 기간은 3년 30만km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판매하는 다임러트럭의 경우 대형 라인업 기준으로 3년 45만km다. 스카니아코리아의 경우 유로6 모델 기준으로 3년 무제한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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