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해법을 제시할 세계지식포럼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립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200여 명의 세계적인 강사가 펼치는 지식의 향연은 지금의 현 주소와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지식포럼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협력의 마법과 아시아 시대'라는 주제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특히 올해 지식포럼에서는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협력의 경제학'을 제시합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동시 다발적인 금리 인하와 자금 지원, 그리고 한·중·일 공동펀드 등에 숨어 있는 그 마법 같은 협력의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 전날인 14일에는 인시아드 미니 MBA 강의가 이어지며, 메릴린치 부자보고서와 지식경영의 생생한 현장이 특별 세션에서 공개됩니다.
15일 본 개막식은 아일랜드를 국민소득 6만 달러 국가로 탈바꿈시킨 버티 어헌 전 아일랜드 총리가 개막연설을 합니다.
창조 경영의 대명사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기업가 정신'은 국내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사업 영감을 불러 일으킬 전망입니다.
경영의 신화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16일 등장합니다.
'불확실성 시대, 기업경영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쏟아낼 예정입니다.
마케팅의 바이블로 통하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저자인 잭 트라웃 트라웃&파트너스 사장, '브랜드 매니지먼트' 저자인 케빈 켈러 다트머스대 교수, '설득의 심리학'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까지 마케팅의 귀재들도 자리를 함께합니다.
세계은행을 10년간 이끈 울펀슨 전 세계은행 총재의 금융위기 처방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너선 코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경제 자문관과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 고미야마 히로시 도쿄대 총장, 이언 첩 호주 국립대 총장, 프랭크 브라운 인시아드 학장 등 세계 석학들은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보고, 어떤 대안을 내놓을까?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가 펼치는 19개 특강과 46개 세션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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