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부유층도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는 2%, 현대는 3%, 신세계는 4%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8월까지 매출 신장률이 10%대였지만, 따뜻한 날씨와 금융불안으로 가을철 수요를 끌어올리지 못해 판매가 줄었습니다.
백화점들은 그나마 환율 급등으로 면세점 판매가 급감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명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황으로 9월 대형 마트 매출이 감소한 데 이어 백화점 소비까지 줄면서 경기 위축이 본격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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