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2020년까지 농촌의 1인당 소득을 현재의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이를 뒷받침하려고 농민들의 토지경작권 매매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어제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농촌 개혁 문건이 통과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대형 농장의 출현이 예상돼 농촌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긴축정책을 성장정책으로 전환해, 금리 추가 인하와 세제 개편 등 경기부양 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차기 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돼 후계자리를 굳힐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 회의에서 이런 인사가 단행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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