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아파트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들에 분양가 인하와 같은 자구 노력을 전제로 금융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자를 모아 '미분양 펀드'를 조성하고 여기에 건설업체들도 참여해 펀드의 아파트 매입 가격 등을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지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종합 지원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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