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못지 않은 인기"…호텔 효자 상품인 여름 디저트는

↑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더 뷰 라운지 '멜론 갤러리 프로모션'

최근 분위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호텔 라운지&바에서는 화려한 색감의 디저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펀슈머'라고 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SNS상에 공유하고 소비하는 고객 잡기가 중요해졌다"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더 적극적으로 과일 디저트 열전을 펼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여름 제철 과일로 손꼽히는 멜론, 수박, 복숭아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열대 과일의 대표 주자인 용과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등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애프터눈 티 세트까지 다양하다. 빙수 못지 않게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호텔가의 이색 여름 과일 디저트를 살펴봤다.
◆ 딸기만? 시원하고 달콤한 멜론도 디저트 뷔페로
켄싱턴호텔 여의도 더 뷰 라운지는 7월 31일까지 '멜론 갤러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탁 트인 한강 조망이 가능한 14층 라운지에서 특급 호텔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시원하고 달콤한 오후를 보낼 수 있다. 멜론 웰컴 드링크부터 브런치메뉴, 애프터눈 티 세트, 무제한 음료 등이 주중에는 제공되고 주말에는 핑거푸드류, 멜론 디저트류, 무제한 음료를 뷔페 형식으로 제공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주중은 1인당 2만5900원, 주말은 2만9900원이다.

↑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프렌치 토스트

◆ "양도 푸짐해"…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효자상품은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의 '프렌치 토스트'는 푸짐하게 올라간 제철 과일과 성인 두세 명이 함께 먹어도 넉넉한 양이고 입소문 타면서 '더 라이브러리'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더 라이브러리의 프렌치 토스트는 두껍게 커팅된 토스트의 갓 구운 고소함이 특징이다. 겉은 바삭하게 굽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해 식감을 살렸다.특히 토스트의 안과 밖에 신선한 과일을 아낌없이 올려 신선함과 상큼함을 더한다. 토스트 위에는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과일이 수북이 올라가 있으며, 현재는 제철을 맞은 제주산 애플망고도 함께 올라간다. 빵의 겉면을 들어내면 속에 바나나가 듬뿍 들어있어 달콤함을 더한다. 가격은 3만2000원.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바의 '로열 하이티 세트'

◆ 영양과 풍미 가득한 아보카도 디저트 세트 '눈에 띄네'
평소 디저트나 애프터눈티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이색 재료인 아보카도를 주 재료로 삼은 호텔이 있다. 바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바다. 이 곳에서는 영양과 풍미가 가득한 아보카도를 테마로 구성된 시그니처 애프터눈 티 세트 '아보카도 로열 하이티 세트'를 7월31일까지 선보인다. 아보카도 크림 다쿠아즈부터 아보카도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 아보카도 브라우니 등 6가지의 아보카도 디저트와 구운 아보카도를 이용한 브뤼오슈 샌드위치, 아보카도 샐러드 등 아보카도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7만5000원이며 매일 오후 2~5시에 만나볼 수 있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애프터눈 퀄리티 타임 트로피컬 에디션

◆ 망고·용과·파인애플 등 열대과일로 맛보고 싶다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망고, 용과,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을 활용한'트로피컬 에디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션푸르츠의 달콤한 과즙이 들어간 이탈리아식 푸딩 판나코나는 물론 용과와 크렌베리가 씹히는 젤리, 망고 다쿠아롱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겹겹이 쌓은 밀푀유와 망고가 만나 새롭게 재탄생한 피나콜라다 밀푀유와 코코넛 새우가 입맛을 더 돋게 한다. 가격은 2인 기준 5만5000원이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고메바의 '망고&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

◆ 상큼한 베리와 망고에 취하고 싶은 때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달콤한 망고와 상큼한 베리를 만나볼 수 있는 '망고&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망고&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제철 과일인 망고와 베리류를 이용하여 10여 종의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와 함께 은은한 풍미의 티와 커피는 물론 스파클링 티 칵테일, 미니 망고 빙수를 취향에 맞게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인 혹은 2인 세트로 이용할 수 있다.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라운지의 '썸머 프루트 애프터눈 티 세트'

◆ 복숭아·체리로 여름 최상의 맛 자랑하는 디저트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는 7월 31일까지 여름에 가장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제철 과일을 주제로 '썸머 프루트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썸머 프루트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망고, 수박, 살구, 복숭아, 체리 등 여름 제철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완성한 감각적인 디저트는 물론 입안 가득 달콤함이 녹아드는 과일 빙수, 앙증맞은 핑거 샌드위치와 세이보리 메뉴를 커피 또는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2인 기준 6만3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