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와 한나라당이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앞으로 정부가 은행간 외환 거래 한시적 지급보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정부, 은행간 외환 거래에서 한시적 지급보증을 실시한다는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정부가 은행간의 외환거래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은행의 신규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내년 6월30일까지 발생하는 채무에 대해 3년간 지급 보증합니다.
당정은 내일(20일)부터 정부의 지급보증안이 국회동의를 받을 때까지는 은행의 대외채무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증하고 국회 동의 이후에는 정부가 직접 보증하는 2단계로 보증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지급보증 규모는 모두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외환거래에 대한 지급보증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에서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실시 중인 국제적인 흐름과 국내 시중은행들의 사정을 감안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당정은 다만 외환보유액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은행별 또는 전체 보증금액에 한도를 설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은 지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업은행에 정부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등 1조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하기로 했다.
당정은 외화유동성 확충을 위해 수출입은행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과 은행에 200억 달러
12시 은행회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성태 한은 총재가 공동 공식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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