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1인당 6만 원에서 24만 원까지 돌려주는 유가환급금 제도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직장인들은 이달 말까지 신청기한이라고 하니까 잊지 말고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즘 국세청 콜센터는 유가환급금을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100여 명의 상담원이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화문의를 받고 있지만, 하루 6~7만 건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이정화 / 유가환급금 상담센터
- "1인당 하루에 콜이 120~150콜 정도 처리하고 있습니다. 1시간으로 계산하면 15건 정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근로소득자에 대한 유가환급 신청이 시작된 지 20일 만에 홈페이지 접속자만 2천500만 명, 전화상담만 75만 건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가환급금을 신청한 근로자는 94만 명에 불과해 전체 대상자의 11.2%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의 환급 신청 마감인 이달 말과 사업소득자의 신청이 시작되는 다음 달 초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상담인력 확충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지방 국세청장과 전국 세무관서장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한상률 / 국세청장
-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 직원 모두가 근무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세청은 특히 환급 대상자가 환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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