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회사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회 중국 화장품 기술 콘퍼런스(SCSC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첸창광 중국 세계화장품학회(IFSCC) 회장, 췐이화 상하이 화장품협회 비서장 등 상하이 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사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화장품 기술 트렌드와 최근 급변하는 중국 온·오프라인 화장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분체 표면 처리기술' '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무기 소재 디자인 개발' '민감성 피부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신기술도 발표됐다. 특히 코스맥스는 자사가 개발한 '엑스파인'(X-fine) 등 기술 브랜딩과 향후 중국 화장품 산업의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최근 중국 현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소비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하반기부터 마케팅, 연구, 생산의 모든 조직을
코스맥스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이원화 전략으로 매출의 85% 이상이 중국 내 현지 고객사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