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 0.5%↓ 투자 8.2%↓…경기동행지수 14개월만에 상승

두 달 연속 증가하던 생산과 투자가 지난달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소비는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全)산업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 계절조정계열)은 전월보다 0.5% 내렸습니다.

전월 대비 전산업생산은 2월 2.7% 줄었다가 3월 1.2%, 4월 0.9%로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9%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액은 2월 0.5% 감소했다가 3월 3.5% 올랐고, 4월에는 1.2%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습니다.

5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8.2% 줄었습니다.

2월 10.4% 감소했다가 3월 10.1%, 4월 4.6%로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한 것은 14개월 만입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 지표는 4월 0.1포인트 상승해 11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으나 지난달 다시 하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