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현 한국선급 선임수석검사원. [사진 제공 = 한국선급] |
검사전문위원회는 주로 선박의 검사와 관련된 규정 수립 및 해석, 권고안 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상태기반정비(CBM) 및 원격관찰진단(RMD)과 같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검사 규정의 제·개정 등을 시행했다.
고재현 선임수석은 선박 검사분야에 대한 주도적 의사 결정 참여와 높은 기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IACS 회원선급 대표들의 비밀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검사전문위원회 의장으로서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고 선임수석의 이번 의장 선출을 통해 국제해사업계에서 한국선급의 리더십 확보와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선임수석은 지난 1987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한국선급에 입사해 국내외를 비롯한 다양한 위치에서 선박 검사원 및 심사원으로 활동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국제만재흘수선협약(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 다양한 국제협약 제·개정 관련 업무에 한국선급 대표나 대한민국 정부 자문 등으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국제선급연합회 산하 검사전문위원회의 한국선급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제선급연합회는 ▲검사전문위원회(Survey Panel) ▲기관전문위원회(Machinery Panel) ▲안전전문위원회(Safety Panel) ▲환경전문위원회(Environmental Panel) ▲선체전문위원회(Hull Panel) ▲사이버시스템전문위원회(Cyber Systems Panel) 등 여섯 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고 각 해당 전문분야의 관련 규칙의 제정 및 개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앞서 지난 2016년 고봉찬 당시 한국선급 협약업무팀 수석검사원이 환경전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고봉찬 당시 한국선급 협약업무팀 수석검사원이 환경전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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