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의 자영업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중장년 특화 보증 프로그램인 '중장년 기술경력자 창업보증'을 지난 5일 출시했다.
7일 기보에 따르면 대표자가 만 40세 이상의 고급기술자로 혁신성장산업에 해당하는 창업기업을 영위하는 경우 기술경력과 창업유형에 따라 최대 15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중장년 기술경력자와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 한 팀을 이뤄 공동 창업하는 '세대융합형 창업팀'에 대해서는 보증료와 보증한도 등을 추가 우대한다. 기보는 올해 하반기 10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본격화 및 산업 구조조정 영향 등으로 현장 경험을 갖춘 중장년층의 기술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 없어 대다수의 중장년 창업이 치킨집 등 이른바 '생계
기보 관계자는 "중장년 기술경력자가 축적한 고난도 기술과 노하우가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년 기술경력자 창업보증'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규모를 계속 확대하여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제2벤처 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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