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이사장 순천향의대 원종호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APBMT)와 공동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9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제24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세포치료학회,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 터키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이 참여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한 45여개국 2200명이상의 의사, 연구원, 기타 보건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이식 및 세포치료학회도 참여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학술대회 관련 12개 프로그램과 함께 유관학회가 진행하는 공동 심포지엄 5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존년에 비해 1.5배나 늘었다. 발표연자는 해외 79명을 비롯해 총 123명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백혈병 환자에서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하는 반일치 공여자를 이용한 이식의 임상결과와 장기이식 이전이나 동시에 조혈모세포 이식을 할 경우, 장기이식 이후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가 필요없다는 연구 결과 등 최신 트랜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급성백혈병, 골수형성증후군, 림프종, 형질세포질환을 포함한 악성 혈액질환 뿐만 아니라 소아 영역에서 고형암, 재생불량빈혈, 면역결핍상태 등 다양한 양성 혈액질환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각 질환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900명이 사전등록을 했고, 전체 참가자는 전문의와 연구자, 간호사 전공의 등 약 1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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