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치과병원 관계자들이 바이오급속교정 베트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뒤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의료진 대상의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 및 성과'에 대한 발표의 자리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의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자리로, 연수과정 중에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환자 14명의 치료 증례에 관한 구연과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교정과 김성훈 교수는 베트남과의 협력과 바이오급속교정 교육에 대한 그 동안의 결실을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 및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경희대치과병원은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2008년 1월~2019년 10월)'을 개설했고 약 2년간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약 2년간의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 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허용을 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치료는 1979년 정규림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된 치료법으로 올해로 40주년이 됐고, 최소 수술, 신체 부담 및 치료기간의 최소화 등 여러 장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황의환 병원장은 "오랜 임상으로 안정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시점"이라며 "베트남 최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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