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오바마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오바마 당선자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극복하는 구심점이 되어주길 기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오바마 후보를 당선시킨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한미FTA 비준과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이 빨리 해결되길 희망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당선자가 리더십을 발휘해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안정시켜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호 / 대한상의 국제본부장
- "앞으로 전 세계 주요 협력국가들, 물론 한국도 포함해서 각국과 협력을 통해서 해결책을 모색해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같은 마음입니다.
경기 침체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미 대선이 끝난 것은 경제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식 / 전경련 국제본부장
- "대선으로 말미암아서 정치적인 부분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금융위기를 대처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면 오바마 정부가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해 보호주의 경제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때문에 정부는 물론 재계 고위 관계자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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