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
화물차 운전자들은 수리비를 부담스러워한다. 가장 큰 부담은 기름값이지만 통행료, 차량 할부금과 함께 수리비, 타이어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연구원 화물운송시장정보센터가 화물차주 1만2374명(일반 화물차주 8042명)을 대상으로 화물운송시장 실태를 조사한 뒤 지난 2월 발표한 '2017 화물운송시장동향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일반화물차주(컨테이너, 탱크로리, 카고형, BCT 등)의 월평균 지출액은 6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운송수입은 837만원이다. 지출을 제외한 월 평균 수입은 237만원에 불과하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유류비(유가보조금 환급액 반영)가 261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6%다.
그 다음으로 차량할부금이 66만2000원(11%), 주선료가 50만6000원(8.4%), 통행료가 49만원(8.2%), 수리비가 38만1000원(6.4%), 타이어 비용 33만9000원(5.6%) 순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수리비와 같은 유지비 부담을 덜어줘야 화물차주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 신차 케어 프로그램 '서비스 컨트랙트 통합형 골드'를 최근 선보였다.
서비스 컨트랙트는 계약 기간 동안 차량 관리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설계한 프로그램에 따라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차량 관리 및 정비를 제공하는 서비스 계약 상품이다.
화물차주는 차량 운행 여건, 유지비 등 정비 니즈에 맞춰 유지관리형, 통합형, 통합형 골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달에 새로 출시된 통합형 골드는 각종 오일, 필터류, DPF 등 차량의 필수 유지 보수 항목 및 차체·일반 부품 보증 서비스로 구성됐다. 긴급 출동 및 견인 서비스 보증 기간도 동력 계통 보증 기간과 동일하게 최대 3년45만km로 연장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6대 소모품 정비 혜택까지 포함됐다. 화물차주가 필요로 하는 정비에 관한 모든 영역을 관리해 주는 '올인원 케어 서비스'인 셈이다.
차체 및 일반 부품, 견인서비스까지 3년45만km 보증 확대 적용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보증 수리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브이벨트, 변속기 클러치,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메인 배터리, 전구류, 와이퍼 항목 등 주요 소모품에 대한 정비 혜택이 들어있는 것도 장점이다.
자주 교체하는 와이퍼 블레이드는 물론이고 한번 교체 때 수십만원이 필요한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와 100만원이 넘는 변속기 클러치까지도 보증 수리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 혜택을 받아 평균 30% 이상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
통합형은 유지관리형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차체 및 일반 부품 수리 보증 기간 연장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긴급출동 및 견인 보증기간 연장을 추가했다.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 긴급출동 및 견인 보증기간 연장은 동력 계통 보증 기간과 동일하게 차량 모델에 따라 3년45만km(선도래 기준) 또는 3년25만km다.
서비스 컨트랙트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2019년형 트랙터 및 카고 모델을 구입할 때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차량 할부에 추가하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7년 할부 기준으로 유지관리형은 월 5만원대, 통합형은 월 7만원대, 통합형 골드는 월 10만원대다.
서비스 컨트랙트 이용을 통해 고객은 서비스 계약
공임 및 부품은 개별 구매 때보다 평균 34%(유지관리형 기준) 절감할 수 있다. 또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는 순정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성능, 안전성, 잔존가치를 모두 높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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