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BEANPOLE)은 28일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한 '이제 서른' 콘서트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빈폴 고객 4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가수 윤종신·태연·장범준·어반자카파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 뿐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월간 윤종신'을 통해 공개한 노래 '멋(부제: 서른에게)', '그대 떠난 뒤', '춘천 가는 기차', '기분 좋은 날'은 물론 본인들의 대표 곡인 '벚꽃 엔딩' '사계' '좋니' 등으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윤종신은 "'30'이라는 숫자로 모인 뮤지션들과 패션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창작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빈폴의 옷과 액세서리를 많이 경험했는데 30년간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빈폴은 지난 3월부터 '음악'을 소재로 한 '이제 서른' 캠페인을 진행, 올해 뮤지션으로 30주년을 맞은 윤종신과 함께 서른 살의 아티스트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 등과 협업해 패션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뉴트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
이를 통해 빈폴 브랜드가 세대간에 소통에도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남영 빈폴 사업부장(상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빈폴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사랑을 재확인했다"며 "향후빈폴의 또 다른 30년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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