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중국인들 사이에 한국산 컬러렌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이어 이른바 다양한 색상의 '뷰티 렌즈'가 K-뷰티를 이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건데요.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홍대의 한 콘택트렌즈 전문점입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색상의 한국 컬러렌즈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리옌환 / 중국 광저우
- "썼을 때 편하고, 스타일도 다양해서 저는 줄곧 한국 렌즈만 써왔어요. "
국내 기업 3 곳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에 이미 진출했고 10여 개 브랜드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 쩌 / 알리바바 헬스 부문장
- "저희는 알리바바 몰의 역량과 기술을 이용해 해외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이렇게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중국에 있는 소비자도 한국의 컬러 렌즈를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산 렌즈 매출은 지난 한 해만 30% 성장해 중국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한 선글라스 브랜드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스마트안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콘택트렌즈와 안경을 비롯한 중국 아이웨어 시장은 지난 해 14조 원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화장품의 뒤를 이을 K-뷰티 사업으로 아이웨어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