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오는 13일부터 평균 4.5% 인상되고 가스요금은 오는 15일부터 평균 7.3% 오릅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지만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은 4.8% 인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연료비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전기요금은 일반용이 3% 그리고 산업용이 8.1% 각각 오릅니다.
교육용과 가로등도 4.5% 인상됩니다.
다만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주거용과 중소기업 그리고 소규모 자영업과 농어민용 전기요금은 동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식 /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 "전기는 주거용 그리고 중소기업용, 소규모 자영업, 농어민용 등 4개 용도의 요금은 올리지 않고"
정부는 특히 기업의 연구개발활동 등에 사용되는 전기는 일반 요금보다 9.4%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식 /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 "벤처 및 창업 활동이라든가기업의 R&D 활동이라든가 인터넷데이터센터, 여기에 대해서는 기존에 적용하던 일반용 요금보다 9.4% 저렴한 지식서비스 특례요금을 새로 신설해서…"
가스요금도 평균 7.3% 인상됩니다.
가정용은 4.8% 그리고 산업용은 9.7% 오릅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은 전기요금 인상 부담은 없지만 도시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540원 정도의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전기요금 인상은 오는 13일부터 그리고 가스요금 인상은 15일부터 적용됩니다.
정부는 최근의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전기·가스요금을 소폭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그러나 도시가스 요금은 가스공사의 올해 원료비 미수금이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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