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제주항공] |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0억원으로 10.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해 2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058억원으로, 창립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공급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와 여행수요 증가세 둔화 등 업황 부진, 환율 등 거시경제(매크로) 악화로 이익을 내지 못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게 위해 중국 신규취항 중심의 노선 다변화, 신규서비스를 통한 부가매출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고 지난 5월 확보한 중국 운수권을 바탕으로 이달 ▲지난 ▲난퉁 ▲옌지 ▲하얼빈 ▲장자제 ▲시안 등 8개의 중국 노선에 취항한다.
또, 올해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JJ라운지와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뉴클래스 좌석 등 이용자 선택권을 넓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회사 수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승객 대상 여행자보험 판매도 준비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늘어난 공급 대비 여행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환율 상승 등 외부변수 영향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적극적인
이어 "전사적 차원의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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