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인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평화, 그리고 화해·협력, 새 시대를 달린다'입니다.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인제 동호인 자전거투어’ 등 모두 3가지 대회가 진행됩니다.
특히 대회구간 코스를 지난해보다 31km 연장해 대회의 난이도를 높였으며, 또 파주 통일대교에서 군내면 점원교차로까지 왕복 8km 민통선 구간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DMZ 지역은 더이상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화해·협력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전 세계에 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자전거대회로 거듭나고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