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로 크라운해태 임직원 300명과 시민 200명이 참여해 ‘대자연’을 주제로 눈조각 200작품을 현장에서 만들고 전시했습니다.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6시, 광화문광장 역사물길을 따라 설치된 눈블럭 200개가 동시에 조각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500명이 동시에 조각을 깍는 순간 광화문일대는 얼음 알갱이가 눈꽃처럼 날리며 하얀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 같은 겨울왕국이 펼쳐졌습니다.
노병규 해태제과 홍보 이사는 연달아 늘어선 눈블럭에서 뿜어져 나온 냉기가 주변보다 5℃ 이상 온도를 낮췄고, 완성된 조각작품들은 예술성까지 갖춰 현장을 찾은 2만여 시민들의 눈길을 시원하게 사로잡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지은 / 크라운해태 홍보팀
- "저희 크라운해태 한여름밤의 눈 조각전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힐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눈 조각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너무 뿌듯합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VJ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