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원 정선에서는 경영학자와 기업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경영학계 최대 축제인 제21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식융합으로 경영 방식을 혁신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로 다른 7명의 멤버가 모여 세계 음악 시장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BTS).
각각의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하나로 융합됐을 때 혁신적 시너지를 낸 BTS처럼, 경영학에서도 BTS 정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스(BTS)로 다양한 연구자가 공동 혁신을 통해 경영 지식 융합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융합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혁신경영 방안이 제시돼 지식융합 창출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의 원동력으로 밀리테크4.0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안전하고 부유한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밀리테크4.0을 통해 안보와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선 현대차그룹과, 폐광지역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사회적 가치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창완 / 강원랜드 사회적가치실현실장
- "본인(주민)들 스스로 기획해서 만들어낸 아주 작은 변화, 이런 것들에서 굉장히 행복해 합니다. 사회적 가치가 지향하는 기본적인 목표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회복…."
올해 경영학자들이 선정한 경영자대상에는 사회적 가치 경영을 내세운 SK 최태원 회장이, 최우량기업 대상은 LF가 수상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