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반 꿔바로우`.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고급 중화요리인 꿔바로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올반 꿔바로우'를 출시했다. 꿔바로우는 얇게 썬 돼지고기를 감자전분에 묻혀 기름에 튀겨낸 고급 중화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기름에 두 번 튀겨내 급속 냉동시킨 꿔바로우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약 9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동봉된 소스도 끓는 물에 봉지째 5분간 데우면 돼 간편하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 브랜드 '올반 에어쿡'을 론칭한 바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생활물가가 치솟으면서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대용량 꿔바로우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간편한 조리를 통해 맛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볼 타입의 간식 '라퀴진 우유튀김'과 '라퀴진 찰치즈볼'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대만 야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우유튀김과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사이드 메뉴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찰치즈볼을 간편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10분 내외만 조리하면 된다.
↑ '라퀴진 우유튀김'과 '라퀴진 찰치즈볼'. [사진 제공 =롯데푸드] |
CJ제일제당은 에어프라이어에 특화된 '비비고 튀긴 왕교자'를 선보였다. 프리프라잉(Pre-Frying) 공법을 적용, 고온에서 바삭하게 튀겨낸 후 급속 냉동해 조리 시 기름을 바를 필요 없이 에어프라이어 8분이면 노릇하고 바삭한 만두를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도시의 4500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38.2%로 조사됐다. 이는 전기그릴(39.1%), 인덕션(36.0%)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자레인지는 보유율이 92.7%에 달한다. 전자랜드에서는 올해(1~7월)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
식품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전자레인지를 이어 필수 주방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홈쿡족'을 겨냥한 전용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튀김류 전체 카테고리 매출도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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