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시메이션, 인공지능형 RPA 사업 MOU 체결

↑ (왼쪽부터)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김용준 시메이션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솔트룩스]

국내 인공지능·데이터과학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시메이션(대표 김용준)과 지난 19일 인공지능형 RPA(Cognitive RPA) 및 글로벌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김용준 시메이션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시메이션은 RPA, 자동화 테스트 등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일을 컴퓨터가 자동화해 부담을 덜어주는 소프트웨어 'CheckMATE RPA'가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솔트룩스의 ▲자연어처리 ▲텍스트 마이닝 ▲텍스트 어낼리시스 ▲기계학습 기술과 시메이션의 RPA ▲자동화 ▲이미지 인식 ▲오브젝트 인식 기술이 결합된 인공지능형 RPA를 공동 개발하고,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용준 시메이션 대표는 "RPA 기술을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번 솔트룩스와의 협업을 통해 진정한 Cognitive RPA를 실현, RPA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현재 RPA 기술은 백 오피스(Back-office) 자동화 정도로 정형화 돼 있는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면 정형화하기 어려운 프런트 오피스(Front-office) 업무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전 사업 분야에서 인공지능형 RPA가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