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아이폰11R 추정 이미지. [사진출처 = EverythingApplePro유튜브 캡처] |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디어에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초대장을 통해 9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는 애플의 특별 이벤트에 참석해달라고 했다.
애플은 '초대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by invitation only)'는 관용 표현을 비틀어 '혁신에 의해서만(by innovation only)'이란 문구를 초대장에 넣었다.
애플은 특별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2012년 이후 9월에 아이폰 신작을 발표한 관례에 비춰볼 때 '아이폰11' 발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애플이 아이폰11에 대해 공식적으로 내놓은 정보는 없다. 다만 주요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아이폰11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보급형인 아이폰11R 3종으로 나온다.
아이폰11과 프로는 각각 5.8인치와 6.5인치 OLED가 탑재되며 아이폰11R은 6.1인치 LCD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치 디자인은 전작 아이폰X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유지된다.
↑ 펜슬이 탑재된 아이폰11 프로 추정 이미지. [사진출처 = EverythingApplePro유튜브 캡처] |
특히 아이폰11 프로 모델의 경우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세 번째 센서가 탑재된다. 또 신작 아이폰에는 3개 모델 모두 새로운 다각도 페이스 ID 센서가 장착돼 아이폰을 탁자 위에 평평하게 눕혀둔 채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AP는 'A13'이 탑재된다.
아이폰11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펜슬'이 탑재된다는 루머도 나온다. 최근 아이폰 펜슬이 추가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아이폰11에 펜슬 탑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하이엔드 모델인 아이폰11 프로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전작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1이 999달러
아이폰11은 9월 10일 발표 후 같은 달 셋째 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을 미뤄봤을 때 한국은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국내 출시는 10월 이후가 유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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