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일동제약] |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는 만성질환 등 특정 상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위주로 성분을 설계한 맞춤 영양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케어 에이치티 ▲케어 디엠 ▲케어 리피 ▲케어 콤플렉스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별로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을 비롯한 비타민B군,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큐텐(CoQ10), 비타민C, 비타민E, 필수 미네랄(마그네슘·아연·철·칼륨·칼슘) 등이 콘셉에 따라 적절히 배분·함유돼 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출시에 맞춰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신제품 공개와 함께 영양제에 관한 학술 지견 및 활용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환자와 약사 모두를 위해 패러다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심포지엄에는 수도권 지역의 약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오성곤 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가 맡은 가운데 이승화 서해병원 원장(대한영양제처방학회 학술고문), 김혜진 안양 행복한약국 약사, 황은경 부산 오거리약국 약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승화 원장, 김혜진 약사, 황은경 약사는 공통적으로 질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특정 약물이 도리어 체내의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이른바 '약물에 의한 영양소 고갈(DIND)'를 강조하며, 적절한 영양제 섭취와 보조요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가이드라인 상 만성피로와 만성통증에 사용하는 푸르설티아민, 태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에게 투여하는 엽산 등처럼 일반의약품 영양제도 '약'으로서 다양한 질환 관리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의 입장에서 무분별하게 많은 성분 함량을 쫓기보다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선택해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혜진 약사는 활성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의 경우 지용성을 띄게 하여 체내 흡수율·이용률이 높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해 두뇌로 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질병 및 치료제와 관련한 DIND 현상에 따른 복약지도·영양상담에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황은경 약사는 환자 상태나 제품 특성에 맞춰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국 경영 노하우를 전했다. 또 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DIND 영양소를 소개하며 복약지도와 함께 영양제 추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준하 일동제약 아로나민 CM(Category Manager)은 "다양한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연구해 환자들의 건강을 돕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약사들의 건강 및 영양상담, 복약지도에 유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게 목
일동제약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확대하고 아로나민 골드와 씨플러스 등 기존의 '아로나민 시리즈'와 함께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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