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주저앉는다면 이는 2003년 카드사태 당시 이후 거의 6년만에 처음입니다.
KDI의 김현욱 연구위원은 "내년도 연간 성장률을 3.3%로 전망하는 작업을 했던 이달초에는 1분기의 전기대비 성장률을 소폭 플러스로 봤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경기가 더욱 나빠진 상황이어서 내년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허찬국 본부장도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비가 늘거나 기업이 투자를 늘릴 것 같지 않으며 무엇보다 고용기반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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