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추석 명절 경기활성화 나섰다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토탈 318억원, ㈜한화 260억원, 한화시스템 19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6억원 등 약 1200억원의 대금을 2000 여 개 협력사에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며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추석 맞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은 5일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명절 음식 경연대회'를 열었다. 충청 지역에 거주중인 이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참가자 12팀 중 수상팀에는 고국 방문 여행상품권도 주어졌다.
지난 4일에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이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명절 음식을 나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은 판교R&D센터에서 쌀, 라면, 고추장 등 식류품 세트를 포장해 500세대에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추석 전후에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