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종합병원 44곳이 희귀질환이나 암 등 중증질환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50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 자격 심사를 벌인 결과 44곳의 종합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존 43곳에서 한 곳이 더 늘어났습니다.
자격을 박탈당한 곳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인 강동성심병원과 한강성심병원이며, 국립의료원·중앙대용산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탈락한 성심병원의 경우 중증질환자 치료에 소홀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중앙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5곳은 새롭게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인정됐습니다.
새로 인정된 44개 기관의 전문진료질병군 진료비율은 평균 25.5%.
30% 이상인 곳도 14곳으로 전체 환자 가운데 30% 정도는 중증질환자여야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인증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 인터뷰(☎) : 김맹섭 계장 / 복지부 의료제도과
- "복지부는 앞으로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한 일반이나 경증 환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진료하는 종합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이 될 수 없도록 중증질환의 전문진료
앞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는 병·의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야 건강보험 진료가 가능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가운데 진찰료는 환자가 전액을, 나머지 진료비는 환자가 절반을 부담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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