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대상FNF

【 앵커멘트 】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는 '제10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영예의 대상에는 김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 대상FNF가 차지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10번째로 개최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김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린 대상FNF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FNF는 김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문희 / 대상FNF 대표이사
- "전 세계로 확대하는 전략을 짜고 있고요. 현재도 20여 개국 정도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에듀왕은 수학전문 교육기관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브랜드의 발전 속도가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한 상주시청은 우리 전통 먹거리인 곶감을 공동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백 / 상주시장
- "100여 개의 난립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저희가 천년고수라는 브랜드와 캐릭터를 3년 전에 만들었습니다."

이밖에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도 천연자원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브랜드 빌딩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기업을 포함해 올 한해 성공적인 브랜드 경영을 펼친 현대자동차와 S-Oil의 사례가 일반인들에게 소개돼 브랜드 육성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산업정책연구원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기업과 국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고급 브랜드들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