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566리터(ℓ)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4도어 구조의 '캐리어 클라윈드 피트인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피트인'은 캐리어냉장의 세미 빌트인 주방 전문 가전제품군이다. 주방공간에 적합한 크기와 차별화된 성능·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색상은 검은색 금속 재질과 짙은 회색 등 두 가지 종류다.
오텍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신제품은 신혼부부와 1~2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세미 빌트인 타입으로, 인테리어 가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미 빌트인이란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에 맞춰 빌트인처럼 주방공간 동선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제품군을 말한다. 특히 냉장고 깊이를 기존 900㎜보다 200㎜ 줄여 제품 전면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두개 모델에 각기 다른 외관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냉기 전달이 빠르고 온도 유지에 탁월한 '메탈쿨링' 기능을 적용해 냉장고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크롬도금, 강화유리선반,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적용해 냉장고 내부를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으로 꾸몄다. 세계 최초 공기 냉각장치를 개발한 글로벌캐리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 정책도 시행한다. 제품 가격은 109만원이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