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를 벗어나려면 신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면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매경이코노미스트 클럽 초청 강연에서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 "세계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가고 우리 경제도 그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를 그 누구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수출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27개 분야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민간자본을 투입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내년 무역수지는 두자릿수 증가가 어렵겠지만, 한자릿수 성장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 "내년에는 무역수지가, 물론 규모는 올해 만큼 두자릿수 증가율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년에도 한자릿수,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무역수지 쪽에서는 꼭 흑자를 이뤄내야겠다…"
이와 함께 수출이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조선과 전력기술 같은 경쟁력 있는 산업분야의 수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 줄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105억 달러에 달했고 올해도 110억 달러에 이른다며 투자가 줄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 "실물 측면에서 이런 금융 투자가 아닌 실물투자 쪽에 꽤 큰 규모에 것들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 이야기는 우리 경제의 실물 면에서 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다…"
이 장관은 특히 경제활성화 저해 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필요한데 아직도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대책은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야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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