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
하이트진로음료는 18일 국회의원회관(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에서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인정서'를 받았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했다.
우수기업은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2015~2018 경진대회 수상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제품 다양성 ▲소비자 홍보 등 총 5개 항목을 2차례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검정보리를 음료화하고 검정보리 주 재배지인 전라남도 해남군, 전라북도 고창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보리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 농가에서 검정보리 150t을 사들인데 이어 올해에는 400t 수매 계약을 체결,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했다.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의 가시적인 판매 성과도 소비자 홍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마솥 보리숭늉의 맛을 구현한 블랙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출시 이후 국내 차음료 시장에 '검정보리' 돌풍을 이끌며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7300만병(340mℓ 기준)이다. 지난 6월에는 물 대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상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지자체, 관련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보리수매제 폐지 후 위축됐던 국내 보리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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