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정 관리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문서 작성,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경쟁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직장인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프랭클린 플래너폰'입니다.
주요 업무와 예정 일정을 입력하면, 각 업무의 실행상태와 중요도를 분류해 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정 관리가 휴대폰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로 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품에 반영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안승권 / LG전자 MC사업본부장
- "소비자에게 시간 개념과 공간의 최적 활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폰입니다."
LG전자는 앞으로 생산되는 하이엔드급 단말기에 모두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형 스마트폰 'T옴니아'를 출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T옴니아'는 인터넷과 이메일, 오피스프로그램 등을 PC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풀 터치스크린방식의 스마트폰입니다.
▶ 인터뷰 : 최지성 /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 "모든 휴대폰 사용자가 꿈꾸던 기능과 디자인, 성능을 옴니아에 담았습니다. 소비자들의 생활에 밀착된 모바일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위피' 의무화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애플과 구글, 대만 HTC 등 외국 업체들의 한국 진출도 잇따를 전망이어서 스마트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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