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첨단 홍보관을 통해 고객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강남역과 연결된 삼성 딜라이트 홍보관.
한 여성 고객이 일반 화면보다 6배나 화질이 좋은 홈 시어터를 체험합니다.
'물이 흐르는 화면'을 만나볼 수 있고 컴퓨터에 글자를 입력하면 대형 마루에 그대로 표현됩니다.
디카로 찍은 자신을 대형 화면으로 만나보는 켑처월과 MP3 플레이어 비트에 따라 색깔과 동물 모양이 달라지는 무드튜브를 접하면 친구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잊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아름 / 삼성 홍보관 사원
- "첨단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이며 누구나 편하게 와서 학습이나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입니다.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첨단 디지털 기술의 진화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놀이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홍기 / 서울 동작구 상도동
- "아이들하고 왔는데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또 오고 싶은 곳이네요"
SK텔레콤도 을지로 사옥에 미래를 겨냥한 티움 체험관을 개설했습니다.
유비쿼터스 기반의 체험관은 IPTV와 영상통화, 홈 오피스 등 다양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미래형 첨단 자동차 시승과 복제한 아바타에 프라다 의상을 입혀보고 자신에게 꼭 맞는 의상도 고를 수 있습니다.
T-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 선택과 결제를 모바일로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삼성과 SK그룹은 자존심을 내세운 입체 홍보관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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