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에서 4번째로 한국인의 유전자 지도가 완전히 해독됐습니다.
질병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맞춤 의학 시대가 한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인 개인의 유전자 염기 서열이 처음으로 완전히 해독됐습니다.
이는 미국인 2명과 중국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입니다.
유전자 상으로도 한국인은 같은 동양인인 중국인이나 일본인과도 상당히 다른 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만의 단일한 유전자 염기가 무려 150만 개나 새로 발견됐습니다.
앞으로 한국인 개인 유전자 정보가 계속 쌓인다면 한국인 공통의 유전자 지도도 조만간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르면 5년 안에 개인이 각기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만 개인 유전자 정보가 노출되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란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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